11월 28일(목) 한국해양대 해사대학 신관 세미나실에서 ‘해기전승과 해기사 중심 선원 육성’이라는 주제로 제4회 선원연구센터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 1부에서는 전영우 선원연구센터장이 ‘국제항해상선 해기사 수급 전망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발표를,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 학장인 송재욱 교수가 ‘승선근무예비 환경 변화에 대한 대학의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2부에서는 한국선장포럼 김영모 사무총장이 ‘해양산업의 유지·발전을 위한 해기전승의 필요성과 추진 과제’로 주제발표를 이어나갔고, 해기전승 추진 전략과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뒤이어 한국해양대 최은순 교수는 ‘바다의 인문학으로 보는 해기전승’이라는 주제발표로 해기 기술을 전승한 매체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 우리 협회 이권희 회장은 “시니어 해기사 위주로 송출선의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에 한국해기사의 직급별 승선자 분포는 역삼각형 구조로 심화되고 있다”며 “해기 단절의 원인을 밝히고 해기 전승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과 정책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