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출판
海洋文藝 당선작품집,『등대찾기』발간
본 협회(회장 : 朴贊照)는 협회 창립 50주년 2004. 8. 4.)을 맞아 기념 출판으로 협회가 시행한 ‘해양문예 작품공모’에 당선한 역대 입상작품들을 묶은 단행본, 『등대찾기』를 최근 출간했다(연문인쇄출판 刊). ‘해양문예 당선작품집’에는 萬狀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해양가족의 다양한 바다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작품들은 지난 74년부터 90년대 중반까지 본 협회가 시행한 ‘海洋文藝 作品公募’에서 당선한 입상작들을 뽑아 묶은 것이다(사진). 이 행사는 海洋思想의 고취, 海洋文化의 창달, 海洋人口의 저변확대와 해양을 소재로 한 海洋文學의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시행된 것이다.
작품집에는 △詩, △소설, △수필, △해양수기 등 네 개 장르로 나눠 모두 50명의 작품(시 21, 소설 6, 수필16, 수기7) 오십 편이 실려 있다350쪽). 여기 힘겨운 항해체험과 기다림의 세월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는 몇 세대가 흘러도 여전히 감동적이다. 거기에는 항해 중에 불의의 사고를 입은 각종 체험기- 충돌 좌초 침몰 등의 온갖 海難체험의 이야기를 비롯, 茫茫大海를 정처없이 떠다닌, 不可抗力의 처절한 漂流記도 있다. 그런가 하면, 항해의 속성인 위험성 격리성 등을 극복한 해기사 해양가족들의 바다에 대한 무한한 熱情과 미래의 희망 그리고 인간의 욕망과 포부가 물씬 녹아 있다. 海洋思想과 海洋文化가 배어 있는 이야기들은 한마디로 가히 해기사의 家族史요, 현대 海運史라 할 만하다. 우리 해기사 해양가족에게 작은 정신적 힘이 되고, 해양문학의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협회는 8월 31일 오후 4시 부산 동구 초량동 해기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하객을 비롯, 해양 단체 기관 및 선사에 이 책을 배부할 계획이다. <비매품/350쪽/해기사협회 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