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기사협회 박찬조회장 26대회장 재선
10일 해기사협 총회 개최, 3년간 임기 수행
한국해기사협회 박찬조 회장이 제 26대 회장에 재선됐다. 한국해기사협회(회장 박찬조)는 지난 3월 10일 오전 10시 부산 동구 초량동 소재 해기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05년도 제 5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된 박찬조 회장을 제2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박찬조 회장은 지난 2달여간 있었던 회장 입후보자 등록 신청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제 26대 회장에 재선됐다.
앞으로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되는 박찬조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회원권익 보호와 조직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실효성있는 회원복지 및 협회활동 참여의식 고취 △해사 정보, 기술연구 및 보급 등을 중점으로 하는 협회 운영구상을 밝히고 급변하는 국내외 해운환경과 질서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에 입각한 협회 운영방침을 발표했다.
이날 총회에는 육해상에 근무하는 회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대의원을 비롯해 전현직 협회 임원들과 이인수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 해운관련 기관·단체·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해기사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0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등을 승인했으며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해 회원권익의 보호 및 해사연구 정책개발 등을 골자로하는 △정책활동 △조직활동 △복지활동 △홍보활동 △경영합리화사업 등의 올해 사업 계획안과 이에 따른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한편 해기사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해운 각계에 재직하는 동안 해기직의 매력화 사업 및 해기사의 권익신장으로 협회의 발전에 기여한 △김진동 인천해양안전심판원장을 비롯해 △류의수 한국선박관리협회 전문이사 △이상도 부산해사고등학교 교사 등 3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해운일선에 근무하며 국내 해운산업 발전과 해기전승에 기여한 공로로 경양해운㈜ 정기걸 기관등 35명에게 모범해기사 공로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