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 협회에서 추천한 고려해운 김신호 선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였다. 김신호 선장은 해상운송의 일선역군으로서 1980년부터 현재까지 약 30년간 승선하면서 각종 선박검사(정부검사, 선급검사 등)에 대비하여 PMS에 의거 각종 점검 및 정비활동을 철저히 시행, 부적합 사항과 개선사항을 사전에 발견하여 대책마련과 정비에 주력함으로써 안전사고 방지와 선박의 감항성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였다.
또한 전 승무원에게 해양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위한 동기부여와 관련 협약 및 법규를 준수하여 해양환경보호에 앞장섰으며, ISM/ISPS CODE의 정착 및 활성화에 대한 철저한 선내교육을 실시하여 선박 및 회사 시스템 개선, 안전운항 등에 크게 기여하였고, 안전운항을 위한 선내교육 및 훈련을 직접 관리 지휘하는 등 솔선수범의 자세로 후진양성에 노력하였다. 특히 2008년 9월 29일 남지나해에서 황천항해로 조난 중인 예인선 (YINSIN 1 & YINSIN) 선원 4명을 구조하여 해기사의 자긍심과 회사 및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당시 조난 현장은 태풍 "MEKKHALA"이 접근 중이었으며, 풍속 60KT, 파고 6미터 이상으로 조난선은 침수로 침몰할 상황이었다. 조난신호를 접수한 타 선박은 구조를 포기하였으나, 김신호 선장은 조난신호 접수 후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구조를 결정, 본선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지도력과 지속적인 훈련 및 교육을 바탕으로 타 선박은 불가능할 것 같아 포기한 구조작업을 완벽하게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우리 협회 권주석 부회장이며 현대상선(주) 전무는 해사부문 전문기술인으로 33년간 종사하면서 해운업계 발전과 다양한 선종의 선형개발 및 주추진기관 개선 등 국가 경쟁력을 갖춘 95여척의 선박건조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영국 및 미국의 해양전문지로부터 세계우수선박으로 선정되는 등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하였다.
권주석 부회장은 1992년 당시 최대 탑재능력과 최대 출력 및 최고 속력을 갖춘 컨테이너선을 개발하였으며, 2000년대를 대비한 컨테이너선의 기술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또한 1994년 3월 청정에너지 운반선(LNG선) 건조사양을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신조감독하여 성공적으로 취항시킴으로써 국가경쟁력 향상과 청정에너지의 안전수송을 통한 우리나라 국민복지에 기여하였다.
한편 우리 협회 회원인 SK해운(주) 최대규 선장, (주)삼선로직스 윤석기 기관장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