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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학생 모의해양안전심판 경연대회 전남 여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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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9-11-19 13:57:48

제4회 대학생 모의해양안전심판 경연대회 전남 여수 개최
7개 대학 9개 팀 150명 참가...다양한 소재로 각축 벌여
 
미래의 해기사를 대상으로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대학생 모의해양안전심판 경연대회가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인수)는 한국선주협회, 한국도선사협회, 한국해기사협회, 한국해운조합,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5개 단체와 공동으로 제4회 대학생 모의해양안전심판 경연대회를 20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 마련된 모의심판정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경상대, 전남대, 강원도립대, 군산대 등 7개 대학, 9개 팀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각 팀들은 철저한 준비와 논리 전개를 통해 가상의 해양사고에 대한 심판과정을 생생하게 재연하고 판정을 받게 된다.

심판원측이 밝힌 이번 대회의 소재를 보면, 제한된 시계내에서의 경계 소홀로 인한 충돌사고, 충돌 위험시 적절한 피항동작 미이행에 따른 충돌사고, 제한된 시계내에서 항법 미준수로 인한 선박간 충돌사고, 화재발생후 고의적인 침수 유도에 따른 선박침몰사고 등 다양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양수산계 대학생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상금도 2배로 상향했으며, 매년 개최했던 부산을 벗어나 엑스포가 열릴 여수에서 개최하게 됐다.

심판원 심판관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시나리오의 창의성, 원인분석능력, 심판진행 태도 및 자료의 충실성 등 평가요소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지급된다.

이인수 원장은 "모의심판에 대한 대학생들의 열기를 볼 때 우리 바다의 미래는 매우 밝다"며 "모의심판을 통해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승선생활을 하게 된다면 안전사고가 크게 감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모의심판은 미래의 해기사들인 해양수산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더불어 해양안전의식 확산을 위하여 2006년 시범대회를 처음 실시한 이래 지난해부터는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하여 경연대회 방식으로 전환하여 시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