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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기사를 대표하여 독도등대 등대장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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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9-07-14 11: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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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협회 민홍기 회장은 포항지방해양항만청 (청장 권준영)이 주관하는 독도등대 등대장 체험 행사로  7월 6일부터 7월 11일까지 명예 등대장으로 근무하였다.s_01.jpg

7월 6일 오전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서 민홍기 회장과 여준규(45세 의사)씨는 「독도등대 명예 등대장」 임명장을 수여 받고 포항에서 울릉도를 거쳐 독도등대 현장으로 파견, 직원들과 동일한 근무조건으로 독도등대에 숙식하며 등대장 임무와 해양교통에 대한 소양교육, 실제 등대 점ㆍ소등, 장비 운영상태 점검 등의 체험을 하였으며, 또한 독도의 여러 곳을 탐방, 독도 주변의 여러 생태활동을 직접 확인하기도 하였다.


s_04.jpg민홍기 회장은 “우리 해기사들은 항해의 동반자로서 항상 등대를 이용하면서도 등대의 역할이나 고마움을 실감하지 못하고 당연히 존재하는 항로표지로써만 이용해 온 것 같았는데 이번 체험으로 승선생활을 하는 동안 뱃길을 밝혀주던 등대의 고마움과 독도의 소중함을 깊이 느꼈다”면서 우리 땅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와 선박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교통시설(항로표지) 담당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하였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독도등대 일일등대장 체험은 국토의 최동단 독도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국민적 염원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번 체험행사는 20명 모집에 219명이 신청하여 11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이는 지난해 9월 1차 행사때 61명이 신청했던 것에 비하면 3배 이상 증가하여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갈수록 높아짐을 반영했다.


s_03.jpg독도는 해저 약 2000m에서 솟은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화산섬으로, 약 460만년전부터 250만년전 사이에 형성되었다. 울릉도가 약 250만년전 생성된 것에 비해 약 200만년 앞선다. 독도등대는 독도 주변해역 조업어선의 안전을 위하여 우리 협회의 섭립(1954년 8월 4일)과 같은 시점인 1954년 8월에 무인등대로 최초 설치되었으며, 1998년 12월 광력을 증강하고 사람이 상주하는 유인등대화하였다. 현재의 독도등대는 백색원형콘크리트 구조로(높이15m) 백색 불빛이 10초에 한번 깜박이며, 46km의 먼 곳까지 불빛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