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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해기사 명예의 전당」헌정 인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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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0-03-03 19: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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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해군참모총장 故 박옥규 선정
                                                                    
 해기사 명예의 전당 헌정 인물선정위원회 위원장 민홍기(이하 ‘선정위’)는 2010년 3월 3일 14시 한국해기사협회 회의실에서 해기사 명예의 전당에 헌정될 인물선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총 13명이 참석한 선정위는 추천된 총 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개개인의 다양한 경력과 공적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작고한 전 해군참모총장 故 박옥규 후보를 만장일치로 해기사 명예의 전당에 헌정할 인물로 확정했다.

 해기사 명예의 전당은 부산 태종대 공원 내(영도 등대 부근) 1,336㎡ 부지에 2009년 3월 6일에 설립되어 최초로 故 신성모, 故 이시형 두 분을 헌정한 바 있으며, 금년도 헌정식은 5월 “바다의 날”을 즈음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해기사 명예의 전당은 우리나라 해운발전의 초석이 된 해기사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해기 선원직업을 매력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민홍기 한국해기사협회장을 비롯해 이희영 국토해양부 선원노정과장, 김종길 전 해운국장, 송정규 한국도선사협회 회장, 김혜정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선원해사안전과장, 김윤택 진해고등상선학교 동문회 회장, 김용태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이사장, 예병덕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장 등이 참석하였다.


2010년「해기사 명예의 전당」헌정 인물 프로필 & 약력

 ● 성명(漢字):  박 옥 규 (朴 沃 圭)
 ● 추천사유:
① 총독부가 1919년에 설립한 해원양성소에 조선인으로는 최초로 입학하였고, 졸업 후 조선우선에서 다양한 승선경력을 쌓아 일본인들을 제치고 최고의 선장으로 인정받았음.
② 해방 후 일본 상선학교 출신이 10명 미만이기 때문에 다수의 해원양성소 출신들이 해운개척에 앞장섰고, 해군창설에도 근간이 되었음. 박옥규 제독은 해원양성소의 상징적인 인물로 해운의 선각자이며 동시에 해군의 창설자임.
③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한 박옥규 제독이 해기사 명예의 전당에 헌정됨으로써 명예의 전당의 품격향상은 물론, 해운과 해군 간에 상호협력이 공고해져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됨.

 ● 주요경력 :
① 1901년 12월 16일:  전라남도 거문도 출생
② 1926년 3월 : 조선총독부 체신국 해원양성소 2기 졸업(6년)
③ 1934년 11월 16일 : 조선총독부의 최초 갑종선장면허 취득
④ 1953년 5월 24일 : 해군참모총장
⑤ 1963년 1월 21일 : 중앙해난심판위원회 위원장

 
 ● 해양산업계의 발전에 기여한 사항 :
① 조선우선에서 태평양횡단항해를 하는 등 24년간 다양한 해상경력을 쌓아 일제치하에서도 최고의 선장으로 인정받음.
② 해방 후 해운건설연맹을 결성하여 한국해운건설에 앞장섰고 부산항무청장과 대한조선창장을 역임하였으며 부산항 도선사 업무를 수행하는 등 항만운영에도 크게 공헌하였음.
③ 미국으로부터 PC701함과 703함 등의 인수함장으로서 작전참모부장과 함대사령관 등을 거쳐 해군참모총창을 역임하며 해군창설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음.
④ 특이하게도 해군현역제독이 극동해운의 고려호 선장으로 발탁되어 최초로 태극기를 게양하고 태평양횡단항해를 성취한 한국 최초의 상선선장으로 기록되었음.
⑤ 1971년 1월 28일: 타계하여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됨.
    
 ● 훈장
① 1951년 02월 01일 : 금성충무공훈장
② 1951년 04월 13일 : 미국동성무공훈장
③ 1952년 01월 01일 : 금성화랑무공훈장
④ 1952년 12월 10일 : 금성을지무공훈장
⑤ 1954년 04월 13일 : 은성태극무공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