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기사협회 임재택 회장은 2015년 2월 3일 협회 5층에서 2014년 9월 지중해 해역에서 조난선에 탑승한 난민 전원을 구조한 대한해운 조명선 선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였다.
조명선 선장은 지난 2014년 9월 11일 지중해를 항해 중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로부터 침몰 직전의 조난선박 구조 요청 즉시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부근 해역에서 내전과 폭력을 피해 바다로 나왔다가 보름동안 표류 중이던 조난 선박을 발견하고 조난자 387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하였고, 환자는 선내 응급실에서 치료하고, 임산부는 선내 객실을 제공하는 등 빠른 시간에 조난자에게 음식과 식수를 제공하여 추가로 발생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였다.
임 회장은 “조명선 선장은 난민선박임에도 불구하고 조난자 378명 전원을 구조하고, 응급환자들에 대한 배려와 치료로 조난자 전원이 무사히 당국에 인도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해기사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높이 치하하고, 앞으로도 해운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