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이 우리 협회에 특별협찬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12월 26일(화) 한국해운신문은 2017년 해운업계를 빛낸 '올해의 인물' 6인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시상식의 마지막 순서로 임기택 IMO 사무총장이 '올해의 인물' 대상 격인 '해봉 배순태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상금으로 수여받은 500만원을 우리 협회에 전액 기증한 것이다.
임기택 사무총장은 수상소감으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2년 임기를 무사히 마쳤다. 남은 2년도 열심히 활동하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국해기사협회로 기탁한 상금이 해기사의 권익 신장과 사회적 세력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기택 IMO 사무총장은 한국해양대학·세계해사대학(WMU)를 졸업하고 해군장교로 복무하였으며, Master Mariner 자격과 오랜 승선 경력을 지녔다. 또한 약 30년 간 수산, 선박, 해운·항만 운영 분야의 정책 수립과 집행경력을 지닌 해양 분야의 종합 행정가이다. 특히, 해상 안전과 관련하여 IMO 협약 제·개정, 국내법 제·개정 및 정책 수립 등을 담당한 바 있다. 이외에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원장을 역임한 후, 부산항만공사의 사장으로도 재직하였다.
1986년부터는 한국 대표단으로 IMO회의에 참석하며 IMO 업무를 담당하였으며, 특히 IMO 연락관(98~01)및 주영대사관 공사참사관(06~09)을 역임하였다.
이후 2016년 1월 IMO 사무총장으로 취임하여 임기를 시작하였으며 임기는 총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