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의 부활 5주년을 맞아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위상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3월 21일(수) 부산항만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해양수산부의 부활 운동을 주도한 부산항발전협의회 등 시민단체가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는 우리 협회 이권희 회장도 참석해 머리를 맞대었다.
이 세미나의 주제발표자인 이동현 평택대 교수는 '해양수산부의 새로운 위상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민경제와 무역 인프라로서의 해운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해운 산업의 국가적 기능에 대한 정치·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세계 5대 해운 강국 재건을 위한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 주장했다.
주제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부산항발전협의회 이승규 공동대표는 “대통령 직속 해양특별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부산항만공사 노준호 실장은 “항만 무인자동화나 통합 운영사 운영 등과 같은 현장을 잘 아는 기관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