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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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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철 2022-05-03 15:11:09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가 5월 2일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지정 축하를 위한 기념행사 및 WIMA Korea 창립식'을 진행했다. 이는  5월 18일이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로 지정됨에 따라 처음 추진되는 행사다.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대가 주관했다. 해양 분야 주요 인사 50여명이 현장에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자리에는 우리협회 이권희 회장,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을 비롯해 해양 관련 기관 핵심 관계자와 산·관·학·연 전문가, 여성 해사인과 학생 등 해양인 다수가 참석하였다.  국제해사기구(IMO) 임기택 사무총장과 세계해사대학  Dr. Cleopatra 총장,  WIMA Asia Ms. Merle Jimenez-San Pedro 회장 등은 영상으로 축사를 갈음하였다.

해양 분야 종사자, 관련 전공 학생 등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현장 중계도 함께하였다.

행사 1부는 ‘세계 여성 해사인의 날 기념 축하’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선포에 대한 축하 및 메시지 전달 ▲해사분야의 여성에 대한 주제발표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선포식 등의 내용으로 펼쳐졌다.

2부는 주제 ‘WIMA Korea(한국 여성 해사인협회) 창립 기념’에 따라 한국 여성해사인협회 소개에 이어 창립선언, 창립에 따른 축하 메시지 전달 등이 진행되었다. WIMA Korea는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지원하는 해사분야 여성 네트워크 중 하나이다. 국내외 산·학·민·관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여성 해사인의 경력개발 지원, 해사분야 진출 장려 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행사에 따라 향후 여성인력의 해운산업 진입 장벽 최소화와 여성인력 진출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여성 해사인 간 상호 네트워크 형성으로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 구축도 내다보고 있다.

우리협회 이권희 회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해사부분의 모든 여성해사인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여성해사인협회로 성장하여, 여성해사인협회 활동을 통해 이러한 목표가 훌륭하게 성취되어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국제적으로 해사부분에서 양성평등이 이뤄지길 기원한다”라며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