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협회와 (사)한국여성해사인협회(회장 조소현)는 지난 11월 23일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2024 해양관련 단체 연합 해양환경살리기 플로깅 캠페인을 시행했다.
플로깅(Plogging)이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이며, 이번 플로깅 행사는 해양 환경보호의 뜻을 함께하고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전파하고자 개최되었다. 또한 이번 플로깅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우리 협회와 (사)한국여성해사인협회, (사)한국해운협회(회장 정태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방송국 및 학생사관부가 공동 주관하였다.
주말 아침 실시한 이번 플로깅에는 우리 협회 김종태 회장, (사)한국해운협회 장상운 차장 등 각 단체 회원 및 가족이 동참했다. 더불어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재학생 및 오션폴리텍 교육생 등 예비 해기사들도 다수 참여하면서 약 80여 명의 참가자가 부산 송도해수욕장 주변 일대 환경정화에 힘썼다.
행사에서 우리 협회는 주말 아침 플로깅에 참여하여 해양 환경보호에 동참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한국여성해사인협회는 폐플라스틱컵 및 담배꽁초 모으기 등 다양한 미션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플로깅에 즐겁게 참여하면서 해양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느끼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한국해운협회 장상운 차장은 플로깅을 마친 후 미래 해기사 및 해양 분야에 종사하게 될 학생들에게 10분 특강을 진행하며 해운업계 현황 및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플로깅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플로깅을 하면서 많은 폐플라스틱과 담배꽁초를 보며 사람들의 인식 개선과 노력의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한 어린이 참가자는 “사람들이 양심 없게 쓰레기를 버려서 동물들이 멸종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라고 느낀 점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해양 분야 단체의 이번 연합 플로깅 활동은 해양 분야 종사자는 물론 시민들에게까지 해양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전파하는 데 이바지한 캠페인으로 큰 의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