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해운신문을 보니 내년에 국적외항상선에 외국인 해기사 2명이 고용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러다간 조만간 헐값의 외국인 해기사가 국내 해운시장을 장악하겠지요.
홈페이지에 게시된 해기사협회의 회훈을 보니
韓國海技士協會는...
선박의 운항 경영, 관리의 전문직업인인
해기사의 친목단체로서
해기사의 권익신장과
사회적 지위의 향상을 도모코자 함.
해기사의 사기진작과
자질향상에 진력함으로써
우리나라 해운발전에 기여코자 함.
이라 거창하게 쓰여져 있습니다.
과연 해기사를 위한 권익은....
해기사의 권익은 과연 무엇입니까...?
실제 가족과 국가를 위해 일평생 바다와 싸워온 해기사를 위해 과연 해기사협회에서는 어떤 대단한 일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허탈해지기까지 합니다.
이제는 가족을 위한 그 자리까지도 외국인 해기사에게 내줘야만 하겠지요..
해기사의 권익을 위한 단체라면..지금까지는 뚜렷이 해기사의 권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더라도 지금부터라도 일선 해기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작금의 현실에서 해기사들의 권익을 위한 뚜렷한 대책을 협회비를 납부하는 모든 해기사에게 밟혀 주시길 바라며, 본인 동의 없이 강제 징수되는 협회비는 반드시 해기사를 위해서만 사용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이 협회비는 적은 돈일지라도 뒤 늦은 소식지 해기지와는 바꿀수가 없는 것이지요...차라리 일간지를 구입하는편이 훨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
국내 해기사의 권익을 위한 대책을 밟혀 주시길 바라며, 순간의 사리사욕이 아닌 대한민국의 해기사를 위한 협회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해기사가 없는 해기사협회는 존재의 의미가 없기에 해기사의 권익을 위해 힘쓰지 않는 협회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항공조종사 노조를 보십시오..항공조종사 보다 엄청 많은 국익은 바다의 해기사가 있어 가능한 것입니다.
더욱더 해기사를 위한 적극적인 단체가 되지 않는다면...그 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