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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기지에 꼭 이런한 글을 올려야 합니까?---해기사 협회장님 보세요

조회 2,977

관리자 2005-11-03 15:11:30

해기사들의 위상제고에 대한 귀하의 지대한 관심과 지적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유를 불문코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 글을 게재할 때는 극히 일부 해기사들에게 경종을 울린다는 취지에서 실었습니다만, 지적하신대로 해기사가족에게 미칠 파장에 대하여 간과하였습니다. 앞으로 좀 더 철저한 내부검토과정을 통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불철주야 한국해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해기사님들의 노력에 부합하는 해기사협회가 되도록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회초리 같은 따끔한 질책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안전항해 하시길 기원합니다. (해기사협회)

답변내용

선원가족
2005-12-07 19:20:57
저는 배를 20년이 넘도록 타고 있는 사람의 아내입니다
배를 타고 기항지에 도착 하면 여자 가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상식 으로 알고 있지요
그러나 그걸 인내할수 있는 사람도 많지는 않을것도 압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수록 부부 사이의 틈이 생기는 것은 늘 감수 하게 됩니다
숙명이라 여기면서 저는 한 사람의 아내로써 그리고 세아이의 엄마로 또 개인으로 볼때 한 여자 입니다 그 글을 읽으면서 정말 좋은글 이고 경각심을 일깨워 주어서 아주 좋다고 생각 했습니다 알고 있으면서 눈감는 것은 제 가슴에못이 하나 와서 밖히는것을 알면서도 눈을 감는것입니다 너무 아프지만 견디여 내여 녹이 슬고 긴세월 흐르길 기다립니다 배를 타는 사람은 인생의 길잡이를 해주는 사람이 많지 않지요
이런 목소리가 좀 더 일찍 나왔다면 더 좋았을걸 그랬습니다
사실 외국에서 오면 남편이 가까이 오는게 두려울때도 있습니다
뭐 부부인데 할수 있지만 술집에서 일하는 아가씨들 하는말 들어보면
콘돔 사용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간도 크지요 병이 든 아가씨들도 많이 봤는데 그렇다고 육상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안그런다고 할수 없지요 남자는 다 그런 일들을 조금씩 저지르는데 유독 더 크게 보이고
더 많아 보이는 것은 사람을 그리워 하는 병이 있다보니 한번 마음주면 깊게 줘서 그런 것일 겁니다 일회용 인생이 아니기에 제 생각에는 그런 자성과 반성의 글이 더 실리면
요즘 클린업 클린 하는데 모든분들 바다물 처럼 깊은 마음과 푸른 마음 넒은 가슴 가지게 되지 않을까요 아내이고 여자인사람의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