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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강력한 해적근절책 시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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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3-11-11 09:25:55

- 최근 들어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적의 공격이 급증하고 가운데, 말라카 해협의 주요 해상교통로에 위치하고 있는 싱가포르는 선박소유자 등에 대해 해적의 습격을 방지하는데 필요한 보안계획의 수립과 감시장치의 설치 등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 싱가포르 해운항만당국은 3일 해운업계에 돌린 회람문서를 통해 해적의 공격을 경고하고, 선박이 해적들에게 납치되었는지를 해당선사에 알릴 수 있는 고성능장비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 싱가포르는 또 선사들이 해적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해적침입 경보장치, 폐쇄회로 텔레비전, 야간투시장비와 반해적 레이더와 같은 감시장비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권고하면서
- 선박이 납치되는 것에 대비하여 선사들은 인공위성을 이용한 선박이동 추적시스템의 성능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 이와 관련하여 싱가포르는 최근에 개발된 선박이동 추적시스템은 해적의 공격을 포함하여  선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비상상황을 자동적으로 해당선사에 통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편, 싱가포르 해운항만당국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제정한 국제선박 및 항만시설보안규정(ISPS Code)에는 선박이 해적과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받았을 때 관할 당국에 통보할 수 있는 선박보안계획을 작성하여 비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고 밝히고
- 이 계획에는 감시장비의 사용, 선박승무원의 대응, 무선 및 경보장치 발신 등에 관한 절차뿐만 아니라 선박이 항만이나 묘박지에 정박하고 있는 도중에 인가 받지 않는 사람이 본선에 승선할 수 없도록 하는 금지하는 규정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 또한 싱가포르는 해적의 공격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서는 공격을 받는 즉시 선장 등이 관할 당국에 통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 자료 : Lloyd's List 2003.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