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지도선관리사무소(소장 김석진) 어업지도선 무궁화15호 1500톤, 선장 이상조)가 2003. 11. 24일 07시30분경 북위32도24분, 동경125도26분 250-2해구) 제주도 화순 남서방 약 70마일 해상에서 부산항에서 중국 상하이로 항해중이던 이스라엘 선적 콘테이너 짐 이탈리아호 37,000톤급)가 우리나라 과도수역부근에서 조업중이던 전남 여수 선적 외끌이기선저인망 제601원광호 어선 선수를 충돌한 사고가 발생하였다.
피해 선박인 제601원광호에서는 선박간 해상충돌사고에 따른 구조요청이 있어 부근해상에서 활동중인 어업지도선 무궁화15호가 현장에 즉시 출동하여 사고현장을 확인해본 결과 피해선박인 제601원광호 어선은 선수부분의 일부파손과 어구피해가 일부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사고경위등의 조사를 완료하고 관할 제주해양경찰서에 인계 조치하였다.
어업지도선관리사무소에서는 동 수역에서의 우리어선의 안전조업과 대어업인지원, 우리나라 과도수역에서 중국어선의 위반여부 등을 감시·감독하기 위하여 활동을 강화할 방침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