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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해도 보급 급속 증가로 항해안전 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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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4-01-30 09:32:39

국립해양조사원(원장 김형남)에서 개발, 제작한 전자해도의 보급률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대형선박의 해난사고가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종이해도의 모든 정보를 전산화하여 전자해도표시시스템(ECDIS) 항해장비와 연계하면 자동항행, 위험물경보, 항적기록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됨으로써 안전항해에 획기적 기여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전자해도는 보급년도인 2000년에는 1,472매, 2001년에는 2,074매, 2002년에는 3,785매, 2003년에는 19,764매가 보급되어, 보급 초기부터 매년 200% 이상증가하였고 전년 대비 약 500%의 급속한 보급증가가 이루어졌는데 이는 전자해도의 유용성이 항해자에게 널리 홍보되어진 결과로서 최근 5년간 해양사고 감소추세('98년 772건→'02 557건 28%감소)에 한 몫을 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해도는 항해용 이외에도 해양경찰청의 함정위치자동표시시스템(VMS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GICOMS 선박자동추적장치(ATA 국방정보화 프로젝트인 해군 및 공군 전술 지휘통제자동화(C4I) 체계 개발사업 등 많은 곳에 활용되어 우리나라의 첨단기술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전자해도는 해상물동량의 증가에 따른 선박의 고속화 및 대형화추세로 인하여 해난사고의 위험성이 점차 증가하고 해난사고로 인한 인명 및 경제적 손실 뿐만아니라 해양환경오염 피해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됨에 따라 국립해양조사원에서 1995년부터 5년에 걸쳐 우리나라 전 연안을 포함하는 205종의 전자해도를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하였으며, ECDIS는 GPS, 레이다, 속력계, 자이로콤파스등 항해장비와 연계하여 사용하면 화면상에 자선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항해 위험물의 접근, 항로이탈, 타 선박의 접근 등 위험상황 발생시 자동으로 경보를 울려 해난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능이 내장되어 있을 뿐 아니라 항적기록이 저장되어 해난사고 시에는 비행기의 불랙박스와 같은 원인규명이 가능한 최첨단항해 장비이다.

전자해도의 구입은 전국의 수로도서지 판매소(문의 : 051-466-0760)에서 구입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