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관련뉴스

종합서비스센터


선박 배기가스 배출규제협약 내년 발효 가능성 커

조회 6,505

관리자 2004-04-13 11:12:03

- 국제해사기구(IMO)가 1997년에 제정한 선박 배기가스 배출규제협약(MARPOL 협약 제6부속서)이 적어도 내년 말까지는 발효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 국제해사기구에 따르면 2004년 3월 29일 현재 세계 상선대 선박량(톤수 기준) 가운데 54%를 차지하는 13개국이 이 협약을 비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 이 협약은 15개국이 가입하고, 이들 국가의 선박량 합계가 세계 상선대의 50%가 넘는 경우에 발효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 따라서 이 협약은 선박량과 관계없이 앞으로 두 나라가 더 가입하는 한 날로부터 1년이 경과하면 정식 발효되어 국제적으로 시행에 들어가게 되는데
- 사이프러스와 일본, 그리고 폴란드가 이 협약의 가입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이미 끝내고 올해 말까지 비준문서를 기탁할 예정이다.
- 선박 배기가스 배출규제협약은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고, 대기 환경 질을 개선하기 위해 선박의 운항과정에서 생기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을 배출할 때는 일정 기준에 따르도록 하고 있으며,
- 이 같은 협약 기준의 이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선박 등록국에 대해 선박 검사권을, 그리고 협약의 적용을 받는 선박이 입항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항만국 통제권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