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 1일부터 테러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국제 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규칙(ISPS Code)이 시행되는 가운데,
- 싱가포르는 이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자국 항만에 입항하는 선박 가운데 ISPS Code를 준수한 선박에 대해서는 항비(port due)의 5%를 감면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 로이즈 리스트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이 제도를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시행할 방침인데,
- 이 제도에 따라 항비를 감면 받기 위해서는 싱가포르 항만에 입항하기 전이나 입항하고 있는 동안에 국제선박보안증서나 기국(선적국)이 발생한 ISPS Code 이행증서를 제출해야 한다.
- 싱가포르 해운항만청의 리셩콩(Lee Seng Kong) 청장은 최근 폐막된 제8차 아시아 해운 워킹그룹 회의에서“자국이 ISPS Code 이행선사에 대해 항비를 5% 감면해주는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해운과 항만의 보안을 증진시키기 위한 국제해사기구(IMO)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그는 또 ISPS Code의 적용대상이 되는 1천 척의 싱가포르 국적선 가운데, 지금까지 85%에 해당되는 선박이 선박보안증서를 발급 받았거나 선박보안계획서의 승인을 신청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