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침몰 프레스티지 호 잔존유 제거 착수
- 스페인 정부는 지난 6월 5일 해저 3,800m 지점에 침몰한 프레스티지 호에 남아 있는 잔존유 가운데 300톤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확인했다.
- 정부 대변인은 스페인 에너지 회사 레스폴(Respol)이 주도하는 엔지니어링 팀이 '맞춤형 추출 자루들로 연결된 튜브'를 이용하여 15시간 동안 작업을 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 이 같은 잔존유 제거 작업은 2002년 11월 스페인 연안에서 침몰한 스레스티지 호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1만 3,800톤의 기름 가운데, 1만 2,000톤을 추출하기 위한 것인데,
- 스페인은 이 작업을 올 9월 말까지 매듭짓는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 스페인은 이 같은 이적 작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는 경우 선박에 남아 있는 1,800톤에 대해서는 선박에 해양 박테리아의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특수 비료를 투입하여 무해화할 계획이다.
- 한편, 스페인은 제2차 잔존유 제거 작업을 오는 6월 25일에 시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