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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 항해용 레이더 성능 요건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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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4-07-27 09:18:14

- 국제해사기구(IMO)는 7월 5일부터 9일까지 영국에서 개최된 제50회 항해안전 소위원회(Sub-Committee on the Safety of Navigation : NAV)에서 항해용 레이더의 성능 요건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 이 같은 결정은 기존 레이더 전파에서 발생하는 복사(輻射: 불필요한 전파)가 선내에 설치된 다른 선박용 전자 장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말 해상안전위원회(MSC)에서 채택되어 2008년 7월에 발효될 예정이다.
- 레이더 등의 무선시설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전파가 다른 전자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이미 국제전기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 ITU)이 1997년부터 검토를 해왔다.
- IMO는 이와 별도로 선박의 항해 장비의 전자화에 따라 레이더 복사에 대한 영향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오고 있다.
- 일본 국토교통성은 IMO에서 새로운 결정이 이루어지더라도 기존 레이더는 2008년 7월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레이더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전자파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레이더의 출력을 낮추거나 필터등을 설치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경우 해상도 등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다.
-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IMO의 결정과 ITU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2008년 발효까지 국제기준에 맞는 레이더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 한편, NAV에서는 또 선박자동식별장치(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 AIS)의 정보를 레이더나 전자해도(Electronic Chart Display and Information System : ECDIS)에 표시할 때 본선의 위치 등을 심볼로 공통화 하는 지침을 마련하여 2008년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