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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호 잔존유 제거 거의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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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4-09-07 10:30:15

- 스페인 당국은 3일 자국 기술자들이 침몰한 유조선 프레스티지호에 남아 있는 잔존유를 거의 대부분 뽑아냈다고 공식 발표했다.
- 스페인 에너지 회사인 레프솔(Repsol)이 주도하는 엔지니어링 팀은 특별히 제작한 ‘추출 가방’을 이용하여 지난 2월부터 잔존유를 제거하고 있다.
- 2001년 11월에 침몰한 이 선박은 스페인 북서 해안의 해저 3,800m 지점에 두 부분으로 쪼개져 가라앉아 있는데,
- 지금까지 제거작업에서 선박에 남아 있는 1만 3,800톤의 기름 중 1만 1,400톤을 지상으로 추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에 따라 엔지니어링 팀은 잔존유 제거작업을 일단 중단하고, 남아 있는 선박 연료유를 분해시키는 해양 박테리아를 탱크에 주입하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 이 같은 잔존유 제거 작업에 지금까지 투입된 비용은 1억 2,100만 달러인데, 스페인은 10월 초순까지 이 작업을 모두 끝마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