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관련뉴스

종합서비스센터


네덜란드, 친환경 선박 해체 작업 본격 추진

조회 6,889

관리자 2004-09-14 09:12:31

- 네덜란드에서 사상 처음으로 환경 친화적인 방법에 따라 선박해체작업이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 그 동안 선박해체작업은 노동집약적이고,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점 때문에 주로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에서 주로 이루어졌으나 네덜란드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한 환경 친화적인 시설에서 문제선박을 해체한다는 방침이다.
- 해체작업을 시행하게 되는 에코독(Ecodock)사의 경우 자체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위험물질이 상당히 많이 설치되어 있는 산드린(Sandrine) 호를 해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암스테르담 수리조선소와 같이 이 작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에코독은 이 선박을 해체하기 위해 네덜란드 선급인 DNV에서 ISO(국제표준기구) 인
증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 에코독의 도브린 뮬더(Mulder) 사장은 선박해체설비를 증강하는데 들어가는 5천 유로 6,100만달러)는 은행융자와 증자를 통해 확보하기로 해 별문제가 없으나 환경영향조사에 7개월이 걸리고, 증설에 22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에코독이 본격 가동되는 데는 앞으로 2년 이상있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 뮬더 사장은 또 발틱 국가와 프랑스 등에 있는 선박소유자 여럿이 자사의 환경 친화적인 선박해체사업에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