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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워더 및 선사, 물류분야 자유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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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4-10-19 10:17:14

- 전 세계 주요 포워더와 선사들의 최고경영자들이 물류서비스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세계무역기구(WTO)가 개최하는 회담에 각국이 적극적으로 참석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 이와 관련, P&O Nedlloyd사의 피터 블랑케스틴(Peter Blankestijn) 관리이사는 WTO를 통해 물류제공업체들이 바라는 것은 자유로운 시장접근, 항만과 항만서비스에 있어서 무차별적인 대우를 받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 특히 이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은 저장 및 창고 서비스와 같은 해운부대서비스에 자유로운 접근과 해운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무소개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보장받는 것이라고 로이즈리스트가 보도했다.
- 이와 관련하여 대만의 물류위원회 송이수(Shong-Lee Su)는 WTO가 최근 개최한 물류분야 회의에서 물류서비스의 자유화가 촉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그는 2002년 대만의 물류비용은 GNP의 12.2%에 해당하며,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의 경우도 10%를 상회한다고 말하고, 최근 기업들은 가격과 제품뿐만 아니라 물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또한 뉴질랜드 Fronterra 그룹의 유럽지부 돈 베네트(Dawn Bennett) 이사도 이러한 자유화가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증진시킴으로써 크게 비용절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그는 1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이 그룹의 경우 물류비용이 전체 비용의 5%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전체 물류비용 중 운송비용이 75%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 이와 함께 그는 Fronterra 그룹이 점차 대형선을 이용하는 빈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그 결과 소수항만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화물이 운송되는 횟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한편, OECD의 다니엘 스코페시(Daniel Scorpecci) 운송행정장관은 운송사슬(transport chain)에서 가장 큰 장애가 되고 있는 것은 많은 정부와 기업들이 여전히 단편적인 운송모드에 집착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 가장 바람직한 정책은 개별적으로 나누어져 다루어지고 있는 운송정책을 해운, 내륙운송, 항공운송 등 다양한 운송모드를 함께 다루는 복합운송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 WTO의 도하라운드에서 물류서비스 자유화를 가장 강력히 지지하고 있는 국가들은 호주,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