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리랑카 출신의 선원을 노르웨이 선박에 우선 고용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정이 양국 간에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 12일자 페어플레이에 따르면,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에 개최된 두 나라 해운관계 공무원 사이의 협의에 따른 것으로 노르웨이 해운국과 스리랑카 항만부의 상선해운국은 조만간 협상 내용을 구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 이 협정에서 양국은 그 동안 스리랑카 선원이 노르웨이 상선에 승선할 수 없었던 관행을 폐지하는 한편,
- 스리랑카 상선해운국에서 발급한 선원자격증명을 노르웨이 선사들이 그대로 인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현재 스리랑카 상선해운국에는 모두 2만 5,000명 정도의 구직선원이 등록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1만 1,000명 가량이 취업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항만부의 한 공무원은 자국의 경우 최근 들어 외화 수입을 늘리기 위해 선원의 해외 취업을 촉진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노르웨이뿐만 아니라 벨기에와도 이 같은 회담을 개최하여 유사한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