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선급 연합회(IACS)는 1일 조직 차원에서 현재 제정하고 있는 선박건조 공통규칙의 도입 일정을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 IACS 이사회는 최근 회의를 갖고, 기존 초안에 대한 협의기간과 의견 제시기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 IACS가 이와 같이 당초 일정을 조정하여 규칙의 최종 발표시기를 연기한 것은 초안 발표 이후 지금까지 접수된 의견이 3천 건이 넘고 있어 이를 모두 검토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인데,
- 이사회는 이 작업이 모두 끝나는 내년 6월 회의에서 최종 규칙을 승인한다는 방침이다.
- IACS는 이 같은 검토기간 동안 공통규칙과 유사한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이른바 '목표 기반 신조선박 건조 규칙'의 논의결과도 지쳐 본다는 입장인데,
- IMO는 오는 12월 10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79차 해상안전위원회(MSC) 회의에서 이 규칙을 심의할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