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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준 미달선박 통제 해양장관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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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4-11-09 09:39:23

"장승우장관 캐나다 항만국통제 관계장관회의 참석"

안전관리 불량국가 및 안전기준 미달선박에 대한 각국의 선박운항통제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유럽과 아·태지역 항만국 통제 관계장관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제2차 유럽 및 아·태지역 합동 항만국통제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양장관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엔 유럽 및 아·태지역의 40개 국가 관계장관들 외에도 비롯해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국제노동기구(ILO 유럽연합(EU) 등 13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장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선박의 안전확보가 국제무역의 활성화에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해상안전 확보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기구의 활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또 우리나라의 항만국통제 활동 상황과 해상안전정책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회의에선 항만국 통제가 해상안전의 증진과 해양환경보호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안전 기준미달선박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통제를 위해 지역국가간 협력체제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또 선박 운항과 관련된 모든 업계가 안전관리 부실국가에 대해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해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해양사고 방지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협약을 모든 국가가 조속히 비준하고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해운기업의 국제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에 입항하는 외국 국적 기준미달 선박에 대한 운항통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선박이 외국항만의 항만국통제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출처 :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