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전에 톤세제(tonnage tax)를 도입한 이후 금년 기준으로 독일 선주들의 선박량이 2,560척, 4,000만GT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독일선주협회(Verband Deutscher Reeder : VDR)가 밝혔다.
- 이에 따라 독일국적선 보유량은 전 세계에서 4번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로이즈 리스트는 특히 독일의 컨테이너 선박량이 전 세계 선박량의 28%를 점유하고 있어 독일이 가장 많은 선박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 지금까지 발주된 선박이 내년 이후 대거 인도됨에 따라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한편, VDR의 프랑크 레옹하르트(Frank Leonhardt) 회장은 내년에 100척의 선박이 독일국적을 취득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 독일 국적선 의 증가는 선원조달 문제를 유발하여 하급 및 사관급 선원이 모두 부족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선주협회의 한스-하인리히 놀(Hans-Heinrich Noll) 사무총장은 금년 독일 국적선이 약 60척이 늘어났으나 40척이 독일국적을 이탈함에 따라 실제 증가한 선박량은 20척이라고 언급하고
- 정치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톤세제를 지키기 위해서는 독일국적으로 선박을 재치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톤세제를 유지하고, 남용을 방지하는 것이 선주들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 한편, 독일연방운송부는 내년 1월 25일 브레멘에서 열리는 차기 해운컨퍼런스에서 톤세제가 해운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포괄적인 연구를 제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