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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단일선체 유조선등 조기 퇴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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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4-12-07 10:07:32

- 최근 미국 델라웨어 강에서 일어난 유류오염사고를 계기로 미국에서 단일선체 유조선과 단일선저 유조선에 대한 운항금지를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 이에 따라 1990년 유류오염법(OPA 90)에 규정된 운항금지 일정인 2010년 보다 빨리 이들 선종에 대한 퇴출작업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 최근 발간된 페어플레이는 뉴저지주 출신 민주당 프랑크 루텐베르크(Lautenberg) 상원의원과 존 코진(Corzine) 상원의원이 최근 델라웨어 강에서 발생한 사이프러스 선적의 아토스(Athos) I호의 오염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단일선체 유조선의 조기 운항금지를 포함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 두 의원은 사고 현장을 항공으로 시찰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단일선체 유조선은 사고 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 같은 입법 방침을 밝혔다.
- 사고 선박인 아토스 I호는 짜코스 해운(Tsakos Shipping and Trading)이 소유하고 있는 이중 선체로 된 단일선저(single-bottomed but double-sided) 유조선으로
- 사고 당시 두 척의 예인선에 끌려 선석으로 들어오다가 수중에 있는 물체에 원유와 밸러스트 수 탱크가 찢겨지면서 베네수엘라 산 원유 100톤을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하지만 미 연안경비대는 사고 이후 이 선박이 처음보다 훨씬 많은 1,600배럴 이상의 기름을 유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한편, 미군 공병단은 이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중 암초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제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 이 같은 작업 도중 사고 지역에서 지난해 분실된 준설선의 추진기가 발견됨에 따라 이것이 선박과 부딪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