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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은행, 내년에 건화물선 운임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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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4-12-14 16:55:53

- Deutsche Bank는 최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건화물선 운임이 2005년부터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 건화물선 종합운임지수인 BDI가 지난 월요일 36포인트 상승한 6,208포인트를 기록하면서 8번째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 건화물선 운임지수가 이렇게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중국의 경제성장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최근 운임은 지난 6월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 이에 대해 Deutsche Bank의 미첼 루이스(Michael Lewis)와 아만다 리(Amanda Lee)는 내년 초에 건화물선 운임의 상승세는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에 따라 이들은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미국의 실업이 미국의 소비 감소로 이어져 결국 2005년에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수출국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또한 이들은 현재 운임수준이 과다하게 치솟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 현재 건화물선 현물시장에서는 화주들이 높은 운임을 지불하고서라도 철광석 가격의 상승 우려에 따라 사재기를 하고 있어 강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내년 3월부터 화물량이 줄어듦에 따라 운임은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한편, 이와는 달리 상승세가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지난 달 Cosco사는 내년도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금년에 비해 1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는데,
- 일부 분석가들은 이 같은 내용을 근거로 향후 3~6개월 정도 건화물선 운임의 하락세는 늦추어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