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교통부 이고르 레비틴(Igor Levitin) 장관은 내년 러시아 교통 분야의 최우선 추진사업은 환적수송루트(transit-routes)의 개발과 공공-민간 파트너쉽을 통한 투자확대라고 밝혔다.
- 러시아 운송 분야의 최우선 사업인 석유와 철광석 등 수출용 천연자원의 원활한 수송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외항 발티스크(Baltiisk 상트 페테르부르크 인근의 우스트-루가(Ust-Luga)항과 독일 항만을 연결하는 페리 노선(ferry bridge)의 신설이 논의되고 있으며,
- 러시아에서 이란을 거쳐 페르시아 만으로 이어지는 남북노선(North-South Corridor)을 이용하기 위한 북서부의 아조프(Azov) 해와 흑해, 카스피 해 연안항만의 개발도 계획되고 있다.
- 이 같은 계획은 모두 환적수송 루트를 개발해 컨테이너 운송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것인데, 실제로 올해 카스피 해 연안 올야(Olya)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통해 남북노선으로 연결되는 신규 서비스 개설로 컨테이너 운송기간이 10~15일 정도 단축되어 운송비 절감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레비틴 장관은 또한 러시아에서 민간에 의한 인프라 투자가 활성화되지 못한 것은 관련 규정과 제도가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 공공-민간 파트너쉽을 통한 투자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러시아 의회가 양허협약에 관한 법률(Law on Concession Agreements)을 조속히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