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지역 운항선사들이 지난 12월에 발생한 아시아 쓰나미(tsunami)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 대만의 Yang Ming사는 이 선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피해지역 국가와 국제 구호기구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이에 따라 전 세계로부터 피해지역으로 지원되고 있는 구호물품을 Yang Ming사의 선박이 무료로 운송하고 있다.
- 이 회사는 이 같은 구호물자 무료운송 서비스를 적어도 1개월 동안 계속한다는 방침인데, 주요 기항지는 전 세계 항만에서 남아시아 지역의 주요 항만, 즉 싱가포르항, 포트클랑항, 콜롬보항, 자카르타항, 수라바야항, 방콕항, 렘차방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 싱가포르의 터미널운영사인 PSA는 전 세계에서 피해지역 항만으로 가는 구호물품의 경우 싱가포르 터미널에서는 컨테이너처리비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
- 이에 따라 싱가포르를 경유해 구호물품을 운송하고 있는 선사들은 PSA와 사전에 이 같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 이외에도 싱가포르 해운조합(Singapore Shipping Association)의 다니엘 탄(Daniel Tan) 이사는 자국의 일부 예인선사와 바지선사들이 구호 작업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인도네시아의 내륙항에서 구호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현재 말레이시아의 포트클랑항 웨스트포트터미널에는 피해지역인 아체, 스리랑카, 안다만 섬 등으로 가는 90개의 컨테이너가 선적을 기다리고 있으며,
- 이 지역에서는 의류, 식수와 식료품 등이 실린 10개 컨테이너가 해당지역으로 운송된 바 있다.
- 또한 CMA CGM사, Goldstar사 등과 같은 선사들도 100개 컨테이너를 현지 운송업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으며,
- 인도네시아의 국영 원유가스회사인 페타미나(Pertamina)사는 150억 루피아 170만 달러) 상당의 구호기금을 출연하기로 하는 등 동아시아 지역의 운항선사들을 주축으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