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발생한 아시아 지진,해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가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아,태지역의 경제발전은 종전과 같은 속도를 유지 하거나 피해 복구를 위한 재건축으로 경제성장이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았다.
- 지진,해일 발생 초기만 하더라도 많은 전문가들은 2003년에 발생한 SARS와 유사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였으나 그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즉 SARS 발생 당시 동남아 지역은 관광 및 교역 중단으로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은데 반해, 이번 지진,해일 피해지역은 저개발 지역과 관광지에 집중되어 제조업 및 운송산업에 대한 영향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 단기적으로는 타이 항공 등 몇몇 항공사들은 예약승객들의 대규모 취소가 발생하기도 하였으나 화물운송에 있어서는 구호물자 수송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 중기적으로도 피해지역의 호텔 및 운송 인프라 복구사업은 이 지역의 건설 및 건축자재 산업에 호기를 제공함은 물론 소비재에 대한 수요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 특히 개도국이면서 관광산업이 발달한 스리랑카와 태국에 있어서 건축자재 및 소비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사태로 당분간 남아시아지역의 해운 및 항공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운송 및 물류산업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