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해사기구(IMO)는 인도양의 지진,해일로 파괴된 주요 해양시설의 복구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이와 관련, IMO 미트로폴루스(Mitropoulos) 사무총장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지진,해일로 파괴된 항만 및 항로표지시설을 복구하는 것이 구호품의 해상운송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 그 외 복구 활동으로는 피해 지역의 운항 안정성 확보, 측심 정보, 항로표지 시설, 기타 항만기반시설 재건설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 이 같은 사업을 위해 IMO는 관련 국제기구 및 단체들과 협의를 해 나가는 한편, 피해지역 지원을 위하여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 복구활동을 위해 세계기상기구(WMO 국제수로기구(IH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와 협의를 시작했고, 단기 및 중장기 활동 계획 수립을 위해 UNDP와 동아시아 해양환경관리 협력기구(Pemsea)와도 접촉하고 있다.
- 또한 지진/해일의 피해자를 돕기 위해 이른바 지진,해일 해양구조기금(Tsunami
Maritime Relief Fund)을 설립하여 비정부간 민간기구(NGO)와 업계에 참여를 요청하였다.
- 한편, IMO는 중장기 계획의 하나로 피해국가에 전문가를 파견하여 필요사항 파악 및 향후 우선사업을 선정할 예정인데,
- 이 같은 사업에는 식량농업기구(FAO 국제노동기구(ILO 세계은행과 협력하여 어획 기반 시설(fishing capability) 재건하는 방안과 함께
- 지진,해일에 대응해 이 지역 해상구조협력센터(Maritime Rescue Co-ordination Centers)가 취한 조치들을 평가한 후 기존 해상안전망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