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과 브라질이 지난해 국제해사기구(IMO)가 채택한 '선박밸러스트수 배출 규제협약'에 처음으로 가입했다.
- IMO는 2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과 브라질의 IMO 대표부 대사가 각각 지난 18일과 25일 이 협약 가입문서를 정식으로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 선박밸러스트 수 배출 규제 협약은 선박의 밸러스트수 탱크에 들어있는 유해한 해양생물종이 다른 국가의 해양에 배출됨에 따라 야기되는 토착 생태계의 파괴 등을 막기 위해 제정한 국제환경협약으로
-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밸러스트수 및 침전물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도록 하고 있고, 이 협약에 정해진 요건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선박에 있는 밸러스트수를 배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 이 협약은 2004년 2월 13일 영국 런던에 있는 IMO 본부에서 정식으로 채택되었는데,
- 30개 국 이상이 비준하고, 가입문서를 기탁한 국가의 선박량 합계가 세계 선박량의 35%를 넘게 되면, 그로부터 1년이 경과한 날부터 국제적으로 시행하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