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LCC급 유조선 운임이 한 달 이상 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지난 주 운임이 그 이전 주에 비해 50% 급등했다.
- 중동/동 아시아 간 VLCC급 유조선 운임은 WS 130으로 용선주들이 음력설 휴무기간을 앞두고 경쟁적으로 선박을 확보하고 있으며, 중동/일본간 VLCC급 유조선의 용선료는 1일 평균 6,400달러를 기록했다.
- 이 같은 운임 급등은 지난 주말 세계석유수출기구(OPEC)가 산유량을 감소하겠다던 연초의 결정을 번복한 데 따른 것으로, 선주들은 이러한 선박수요가 적어도 1달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에 따라 선박 브로커들은 2월분 원유를 운송하는데 필요한 선박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지난주부터 이어진 선박부족현상은 2월 18일까지 이어져 가용 선박량이 절반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