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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해상안개 자주 발생...안전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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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5-05-04 11:49:57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이달부터 해양안전예보제 실시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 월별 해양사고 동향 및 특성을 분석해 알리는 해양안전예보 제도를 이달부터 시행한다.


연도별 해양사고 발생 대비


심판원은 최근 3년간 해양사고를 분석한 결과, 5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해상기상 여건이 좋아 해양사고가 적은 달에 속하나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수온과의 온도차가 커서 해상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온화한 날씨로 인해 안전사고에 대한 긴장감이 완화되는 시기여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짙은 안개 중 경계소홀로 인한 선박 충돌사고, 출항 전후 기관 정비·점검 소홀로 인한 기관 손상사고의 비중이 높았고 특히 도서지역으로 행락객들이 증가하고 어선의 출어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여객선과 어선의 해양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3년간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1892건이었으며 이중 5월에 발생한 해양사고는 127건 6.7%)으로 충돌 35건, 기관손상 29건, 화재폭발 13건, 침몰 10건, 좌초 9건, 기타 31건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선종별로는 어선 114척, 화물선 25척, 예부선 15척, 여객선·유조선 각 6척으로 나타났다.

심판원은 부주의, 경계소홀 및 정비점검 소홀 등으로 인한 해양사고의 비중이 높은 달인 만큼 여객선, 유조선, 어선 등은 항해 중이거나 선내 화물창 세정 작업 및 어로작업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안개 등으로 시계가 제한된 상태에서는 항법규정을 준수하고 전방경계를 철저히 해 충돌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어선의 경우 상시 기관 안전점검으로 기관손상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