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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만보안 취약한 5개 국가를 블랙리스트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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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5-05-10 09:10:33

- 미국 정부는 미국 해안경비대가 효과적인 테러방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콩고, 기니비사우(Guinea-Bissaau 라이베리아(Liberia 모리타나(Mauritania 나우루(Nauru) 등 5개 국가로부터 미국에 입항하는 선박들은 5월 23일부터 엄격한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이 같은 미국 정부의 결정은 지난 2월에 해안경비대가 이들 5개 국가가 국제해상보안규칙(ISPS Code)을 잘 따르지 않는다는 권고를 공식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미국의 항만보안관련 블랙리스트(blacklist)에는 작년 가을에 9개국, 올해 2월에 7개국이 명단에 올라 있었는데, 주로 국제해사기구(IMO)나 미국 해안경비대(USCG)대에 자국의 국제해상 보안규칙에 대한 상태를 보고하지 않은 국가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 이번에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5개 국가로부터 미국 항만에 들어오고자 하는 선박들은 입항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아래의 조건들은 모두 수행해야만 한다.
- ‘보안등급 2’의 보안계획 수행, 출발항에 머무는 동안 모든 접근지점에 보안요원 배치, 보안 선언서(DOS : Declaration of Security) 작성, 모든 보안조치 기록 및 입항 전 보고, 입항 후 모든 접근지점에 보안요원 배치
-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러한 조치가 단순히 ISPS Code의 수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전 세계 항만을 대상으로 ‘반테러 조치’의 보다 넓은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