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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20억 달러 유류오염 배상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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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5-06-08 09:01:16

- 파키스탄이 2003년 자국 연안에서 발생한 유류오염사고와 관련해 사고를 일으킨 그리스 선적유조선 타스만 스피리트 호(Tasman Spirit)의 소유 회사인 포렘브로스(Polembros)에 대해 20억 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낼 방침이다.
- 이와 관련, 파키스탄 정부는 최근 사고선사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손해배상액을 확보하기 위해서 가능한 한 모든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파키스탄 환경부 장관은 최근 개최된 타스만 스피리트 호의 유류오염사고 영향에 관한 국가 심포지움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 자국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유엔의 지지는 물론 선박회사가 손해를 배상해야 하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또 환경부 장관은 사고 선박의 승무원과 구조선박의 선장을 석방한 이후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손해배상을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 한편, 파키스탄은 2003년 자국 항만에서 일어난 타스만 스피리트 호 사고로 2만 8,000톤가량의 원유가 바다에 유출되는 오염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