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북미의 태평양항로 및 아시아/유럽의 구주항로를 중심으로 주요 동/서 기간 항로의 물동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현상은 향후에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000년대 들어 태평양항로에서 40%대 이하로 하락한 동향(E/B) 컨테이너물동량에 대한 서향(W/B) 컨테이너물동량의 비중은 2003년 38.0%에서 금년에는 32.9%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오는 2007년에는 29.8%까지 하락하는 등 물동량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 구주항로의 경우에도 서향(W/B) 컨테이너물동량에 대한 동향(E/B) 컨테이너물동량의 비중이 2003년 60.5%에서 금년에는 53.0%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오는 2007년에는 49.3%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 그 결과 태평양항로, 구주항로 및 대서양항로를 포함한 세계 동/서 기간항로 전체의 동향(E/B) 컨테이너물동량에 대한 서향(W/B) 컨테이너물동량의 비중은 2003년 85.3%에서 금년에 82.3%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며, 오는 2007년에는 79.7%가 전망되는 등 기간항로의 물동량 불균형이 전반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 이에 따라 이들 기간항로에서는 한 방향에서 선적률 및 수익성이 상승하더라도 다른 방향의 선적률 및 운항수익이 하락하고 있으며, 특히 공 컨테이너의 재배치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경영비용의 심각한 증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