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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는 최근 급변하는 해운시황을 주목, 철저한 사전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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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5-08-19 11:53:46

해양수산부는 최근의 해운시황을 분석한 결과 해운시황이 전반적으로 하락



세를 보임에 따라 해운업계가 급변하는 해운시장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향후 시황악화에 따른 영업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자체 대응책을 강구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세계 해운시장은 세계 교역량의 전반적인 증가와 2003년 이후 시작된 중국 물동량의 급속한 증가로 사상 유례없는 호황을 지속 하여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경기과열 억제정책 등으로 인해, 특히 건화물선 수송물량이 급감하고, 호황기에 진입한 선사들간의 경쟁심화 및 선복량 과잉으로 인해 금년도 2/4분기를 기점으로 해운시황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건화물선은 지난해 평균 4,000 포인트 수준을 유지하던 건화물선운임지수(BDI)가 지난 8월 초 2,000 포인트 아래로 하락했고, 정기선도 시황지표가 되고 있는 컨테이너선종합용선지수(HR)가 금년 6월 이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조선의 경우에도 유조선운임지수(WS)가 최고치인 ‘04년의 153.5 포인트 수준에서 금년 7월 말경에 95.0 포인트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최근 건화물선운임지수(BDI)가 다시 2,000 포인트 이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현재의 해운시장에서의 운임지수가 예년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금년 5월말 현재 해운서비스 수지는 20억불 규모의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해운업계에서는 현 하락세를 미리 전망하고 기업의 내실경영을 전개함과 동시에 4/4분기부터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수송물량 증대로 정기선시장, 유조선시장의 시황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이후에는 신조선 인도의 본격화, 선복과잉의 문제가 여전히 산재해 있어서 장기적으로 해운시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해운시황이 수송물동량, 선박 수급량, 계절 요인 등 장단기적인 다양한 가변요인들에 의해 호·불황을 거듭해 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해운업계 스스로가 해운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책을 강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