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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스, STX와 합병후 국적선사 등록 한그룹 2개 외항선사 역할분담에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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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5-09-29 14:06:55

"(주)포스, STX와 합병후 국적선사 등록
한그룹 2개 외항선사, 역할분담에 관심 집중"  

STX그룹의 지주회사인 (주)STX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주)포스가 지난 5월 컨테이너선 ‘STX Asia호’ 1550teu급)를 도입한데 이어 오는 10월 25일 (주)STX와 합병한 다음 외항화물운송사업(국적선사)을 등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STX가 외항운송사업에 등록할 경우 STX그룹은 STX Pan Ocean와 함께 2개의 국적선사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주)STX 측은 최근 공시를 통해 오는 10월 25일 지주회사인 (주)STX와 선박관리업과 선박대여업을 하는 (주)포스가 합병이 되며 합병이후의 자본금 690억원, 합병회사의 이름은 (주)STX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본금은 (주)포스가 200억원, (주)STX가 690억원으로 두 회사가 합병되어도 자본금은 690억원이 되는 것은 (주)포스의 자본금이 소각되는 형태의 합병을 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합병된 이후에는 종래 해오던 것처럼 STX그룹의 지주회사 역할과 종합상사 업무, 벙커링업무, 선박관리업, 선박대여업 등의 업무를 그대로 하면서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외항운송사업과 내륙운송 물류업, 터미널 운영사업 등에 신규로 진출할 계획이다.

합병 이후의 신규사업 진출에 대해 한 관계자는 27일 “종전의 선박관리업 등으로는 발전에 한계가 있어서 회사를 키운다는 입장에서 외항화물운송사업을 등록할 예정이다. 현재 컨테이너선 1척을 가지고 있지만 선박 1-2척을 추가로 확보하여 연말에는 국적선사로 등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주)포스는 선박관리업을 하는 범양상선의 계열회사였으나 지난해 범양상선이 STX그룹에인수되면서 (주)STX가 100% 주식을 인수하여 그 자회사가 되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컨테이너선 1척을 선박투자회사를 통해 도입하여 흥아해운에 대선을 해주어 선박대업에 진출했으며 STX Pan Ocean의 선박 57척, 장금상선의 선박 10여척 등 모두 70여척의 선박을 관리하는 등 선박관리업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었다.

(주)포스가 합병 이후 (주)STX라는 이름으로 외항운송사업을 펼치게 된다면 STX그룹에서는 STX Pan Ocean과 함께 2개의 외항운송사업체(국적선사)가 존재하게 되는 것이므로 어떻게든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