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우수인력 채용박람회 15~16일
정부와 해양수산 분야의 업체와 단체들이 공동으로 선진해양강국 건설에 동참할 인재 구하기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4일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15~16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2005 해양수산 우수인력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부처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채용 박람회는 해양수산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채용정보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해양수산 기업에게는 보다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해양수산 유관기관, 해운기업, 물류회사, 수협중앙회 등 40여개 업·단체가 참여한다.
채용규모는 해상직 600여명과 관리직 300여명 등 약 900여명 수준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상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온라인 채용 박람회는 8일부터 참여희망 기업과 구직자 등록을 받게 된다.
오프라인 채용 박람회에는 한진해운, 현대상선, 동방, 대한통운, 오양산업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수산 기업이 참여해 채용정보 제공은 물론 기업홍보도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수협중앙회, 부산·인천 항만공사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그리고 선원교육기관인 해양수산연수원 등 11개 해양수산 유관기관이 참여해 약 2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으로 있어 공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구직자는 한번 도전해 볼 만한 기회다.
구체적인 채용규모는 ▲수협중앙회가 신용업무 50여명 등을 포함해 70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3개월~1년간 국비교육과 국적선사 취업에 유리한 ‘해기사 단기 양성과정’에 80~100여명 ▲부산항부두공사의 특수 경비직 30여명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연구직과 관리직 약간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해양부는 이번 채용 박람회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부터는 해양수산 전 기업의 채용시기를 맞추어 최대한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시로 약간명을 채용하는 해양수산 기업을 위해 채용 박람회가 끝나더라도 온라인 채용 사이트를 계속 운영해 연중 실시간으로 채용정보과 구직자 검색기능 등 채용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해양수산 우수인력 채용박람회 사이트주소는 http://ocean.incruit.com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