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마트에 나가보면, 수산물 코너엔 겨울철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제철 수산물 즉, 홍어, 과메기, 양미리를 보게 될 것이다. 이들 제철 수산물은 동해안과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과메기는 경북 구룡포, 홍어는 서해안 흑산도, 양미리는 강원도 속초가 그들의 주생산지이다.
양미리는 어떤 종일까/ 하고 양미리를 형태를 살펴보니, 아래턱이 위턱보다 튀어 나왔으며, 크기가 대부분 17㎝ 이상 되었으며, 등 쪽의 몸 빛깔은 푸른색을 많이 띠고 있었다. 그리고 등지느러미가 매우 길어 가슴지느러미 중앙부터 꼬리자루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그렇다! 이 양미리는 큰가시고기目 양미리科의 양미리가 아니고 농어目 까나리科 까나리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까나리가 왜! ‘양미리’로 불려지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강릉, 속초, 양양 등 강원도 지방에서는 까나리를 ‘양미리’로 부르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까나리는 지역마다 불려지는 이름도 다양하다. 남해, 사천, 하동에서는 ‘꽁멸치’로, 여수, 거제, 고성, 통영에서는 ‘꽁멸’로 부른다.
까나리(Ammodytes personatus)의 몸 빛깔은 녹갈색 또는 청색이며, 배 쪽은 은백색이다. 입은 크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며, 이빨이 없다. 등지느러미 기저는 매우 길어 가슴지느러미 중앙부근 위쪽에서 시작하여 꼬리자루까지 이어져 있다. 수온이 15℃ 이상이 되면 모래 속에 들어가 여름잠을 자는 냉수성 어류이다. 성장속도는 서식해역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년이면 전장 13.5㎝, 2년이면 16.5㎝, 3년이면 21.5㎝ 자란다. 최대전장은 25㎝ 까지 성장한다.
양미리(Hypoptychus dybowskii)의 몸 빛깔은 등 쪽은 황갈색, 배 부분은 은백색이다. 주둥이는 뾰족하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튀어나와 있으며, 이빨이 없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몸 뒤쪽에 위치하고 서로 대칭이다. 산란기 때의 암컷은 전장 6.5~8.5㎝, 수컷은 5.5~7.0㎝로 암컷이 훨씬 크며, 전장이 9㎝로 작은 편이다. 양미리와 까나리의 공통점은 아래턱이 위턱보다 나온 것, 겨울철에 동해안에서 많이 어획되는 것이고, 차이점은 까나리는 등지느見//형태를 살펴보니, 아래턱이 위턱보다 튀어 나왔으며, 크기가 대부분 17㎝ 이상 되었으며, 등 쪽의 몸 빛깔은 푸른색을 많이 띠고 있었다. 그리고 등지느러미가 매우 길어 가슴지느러미 중앙부터 꼬리자루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그렇다! 이 양미리는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