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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3선석 공식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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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6-01-20 17:53:15

부산신항 3선석 공식 개장
노대통령 등 국내외 2000여명 참여

유라시아 대륙의 관문항으로서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해 탄생한‘신항(Busan New Port)’이 19일 오후 공식 개장식을 갖고 동북아 물류허브로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아랍에밀레이트 술탄 아메드(Sultan Ahmed) 항만의장 등을 비롯해 국내외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개장식은 전통무용단과 전자현악팀이 힘찬 율동과 음악으로 동북아의 관문이 새로 열림을 뜻하는 포퍼먼스가 식전행사로 펼쳐졌다.
이어서 세계 각지의 자매항(상해·오사카·LA·로테르담 등)과 대륙 횡단 철도의 기착지(블라디보스톡·핀란드 등)에서 보내 온 축하 영상메시지가 행사장에 설치된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방영됐고 최신식 초대형 크레인이 동원된 웅장한 하역시범 등이 펼쳐졌다.
노무현 대통령은 축사에서 “동북아 물류허브의 새 장이 열림을 국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신항이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항은 지금부터 10년 전인 1995년 4월 신항만 개발사업을 착수해 2001년 11월 북 컨테이너부두 1단계 공사에 들어가 당초 예정 기간보다 1년 4개월여를 앞당겨 지난해 말 3선석을 준공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역사적인 개장식을 갖게 됐다.
이번에 개장하는 신항은 16m의 수심을 갖춘 간선항로상에 위치한 최적의 지리적 여건과 8000teu급 이상의 초대형선 입항을 위한 22열 트윈 리프트(Twin lift)방식의 안벽크레인 도입 등 최고의 장비와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선사 등 물류종사자의 경제활동을 도와 동북아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 활성화에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항의 조기 개장으로 부산항에 연간 약 6000억원의 체선비용 절감효과와 양질의 항만서비스 제공 및 시설확보로 신항과 북항이 동시에 발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3선석이 개장되는 올해 생산유발은 3조원 고용창출은 3만 2674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아메드(Sultan Ahmed) 항만의장 등을 비롯해 국내외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개장식은 전통무용단과 전자현악팀이 힘찬 율동과 음악으로 동북아의 관문이 새로 열림을 뜻하는 포퍼먼스가 식전행사로 펼쳐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