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오프라인 형태의 원시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현행 심판 절차를  정보화하여 전자영상 기반의 심판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선박 충돌사고 상황을 재연할 수 있는 3차원 선박충돌 시물레이터를 도입할 예정이다. 총 약 5억원의 예산을 들여서 2006년 초까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동 시스템을 시범 설치하고 2006년 말까지는 전국 4개 지방해양안전심판원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전자 장비를 이용한 심문-진술, 각종 증거자료 등의 온라인 열람 및 전자해도 사용 등이 상시 가능해지고 선박 충돌 사고시 해양사고관련자의 상반된 진술 시에도 사고 당시의 상황을 시물레이션을 통하여 재연함으로써 과학적인 사고원인 규명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