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구성 예정…위원장에 국무총리, 범정부적 유치 활동 전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범정부적 지원체계가 구축된다.
해양수산부는 박람회 유치에 필요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유치지원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2012년세계박람회유치지원위원회규정(안)’을 마련, 관련부처와 협의 중이다.
규정안에 따르면 유치지원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에, 해양수산부 장관을 부위원장으로 해 박람회 관련부처 장관 등 총 22명으로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유치지원위원회는 박람회 유치와 관련된 주요지원 정책 및 사업을 심의·조정하고, 유치위원회에 대한 공무원 파견 등 행정·재정적 지원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유치지원위원회에 상정할 안건의 사전검토 및 관계 부처간 실무협의 등 박람회 유치 실무를 담당할 실무위원회는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을 위원장으로, 해양수산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을 부위원장으로 해 관련 부처의 고위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규정안은 관계부처 협의 및 법제처 심사를 거쳐 총리 재가 후 빠르면 이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세계박람회기구(BIE) 공인 세계박람회는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로서 2012년 여수 유치에 성공할 경우 지역균형발전과 우리나라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