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해상물동량 9배 증가
남북해운합의서 발효, 해운활성화 기대
남북간 해상물동량은 1994년 13만 8000톤에서 2004년 111만 톤으로 10년간 9배가 증가했고 남북간 선박운항회수는 1994년 97회에서 2004년 2.124회로 10년간 20배 이상 급증했다.
2005년 8월에 발효된 남북해운합의서에 따라 우리 내항해운업의 활성화가 기대되며, 선박운항의 제약요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남북간 해상운송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KMI의 전형진 책임연구원은 정부 차원에서 구체적인 해운협력을 추진해야 하며, 내항해운업계들은 선박대형화등의 사업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형진 책임연구원의 보고서를 요약했다. <전문>
남북간 해운 증가 추세
남북간 해상물동량은 지난 10년간 9배 정도의 급증세를 보였다.
대북한 반출물량은 1994년 6758톤에서 2002년 90만톤으로 최대를 이루었고 2004년 62만톤으로 100배정도 증가했다.
대북한 반입물량은 1994년 13만 톤에서 2004년 48만 톤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2004년 남북간 주요 해상화물을 보면, 대북한 반출화물은 비료등 화학공업제품과 농산물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반입화물은 모래, 광산물, 농수산물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한 남북간 해상화물의 주요 선적항은 울산, 부산, 인천, 평택, 여수, 묵호와 남포, 청진, 흥남, 원산, 해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간 선박운항회수는 1994년 97회에서 2004년 2124회로 10년간 20배 이상 급증했다. 남→북한 방향 운항회수는 27회에서 946회로 30배 증가했고, 북→남한 방향은 70회에서 1178회로 13배 늘었다.
남북해운합의서의 효과
2005년 8월 남북해운합의서가 발효되면서 반세기동안 중단됐던 남북간 해상항로가 복원됐다.
남북해운합의서의 주요 내용은, 남북간 해상운송에 있어 자기측이 승인하고 상대측의 허가를 받은 선박운항을 보장하고, 개설항로도 기존 각각 3개 항만에서 7개 항만으로 확대했다.
상대방 선박에 대해 항만시설사용료의 부가, 선석 묀 따라 우리 내항해운업의 활성화가 기대되며, 선박운항의 제약요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남북간 해상운송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KMI의 전형진 책임연구원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