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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대체연료 메탄하이드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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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6-02-22 14:44:15

'타는 얼음'이란 메탄 분자를 물의 분자가 둘러싸고 있는 상태로 굳어진 메탄하이드레이트를 가리킨다. 얼음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불을 붙이면 마치 고체연료처럼 활활 타오른다.
일본 열도 근해의 깊은 바다에 풍부하게 매장돼있어 고유가 시대의 대체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최근 메탄하이드레이트에서 가스를 추출할 때 드는 비용을 처음으로 추산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0일 보도했다.

경제산업성이 계산한 가스 가격은 배럴 당 54~77달러로, 뉴욕 시장의 원유가격(배럴당 60달러 전후)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는 셈이다.

신문은 또 채굴기술도 발달해 10년 내에 메탄하이드레이트를 실용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는 '타는 얼음'의 시추비용이 비싸 경제성이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유가가 껑충껑충 뛰고 저가 시추기술이 개발되면서 다시 상업화가 시도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 근해의 메탄하이드레이트 매장량은 일본에서 쓰는 100년치 분의 가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은 올 연말 지층 내부의 압력을 낮춰 가스를 추출하는 '감압(減壓)법'을 이용해 실험 채굴을 실시할 예정이다. 2001년 실험에선 시추공으로 온수를 주입해 얼음 덩어리를 녹인 다음 분리된 메탄가스를 뽑아내는 '가열법'을 사용, 메탄하이드레이트 채굴에 성공한바 있다.

해저나 빙하 아래서 메탄과 물이 높은 압력으로 인해 얼어붙어 얼음 형태의 고체상 격자구조로 형성된 연료로, 차세대 대체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메탄이 주성분으로 보통 대륙 연안 1천m의 깊은 바닷속에 매장되어 있으며, 물 분자가 수소와 결합하면서 만들어진 빈 공간에 존재한다.

바다의 미생물이 썩으면서 발생한 메탄가스가 물과 결합해 만들어지는데, 형태는 드라이아이스와 유사하며, 녹게 되면 물과 함께 천연가스로 사용할 수 있는 메탄이 발생한다. 이를 천연가스로 환산할 때 지구에는 총 250조㎥에 달하는 양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일본 주위의 바다에만도 연간 천연가스 소비량의 100배에 달하는 6조㎥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 해역에도 울릉도·독도 주변 등을 포함해 천연가스의 최소 20배 이상, 최대 수백 배에 이르는 엄청난 양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95년 미국 플로리다 앞바다에서 함유율 2%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