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해양경찰서만으로 운영돼 온 해양경찰청에 4개 지방해양경찰본부가 신설된다.
부산 동삼동 부산해양경찰서에서 부산지방경찰본부 개청식이 열리는 등 4개 해양경찰서에서 지방해양경찰본부가 새로 문을 열었다.
신설된 지방해양경찰본부는 부산본부가 부산, 울산 통영, 인천본부가 인천, 태안, 군산, 목포본부가 목포, 제주, 여수, 완도, 동해본부가 동해, 속초, 포항 해양경찰서를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해양경찰청은 4개 지방본부와 13개 경찰서 74개 해양파출소로 조직 체계가 개편되었다.
지역 본부장은 총경급인 지역 해양경찰서장이 겸직하게 하게 되고 각 서에서 인원을 차출 받아 기존 해양경찰서 건물 내에 사무실을 마련해 업무에 들어갔다.
해경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부처와 협의를 통해 본부장 계급을 경무관급으로 상향조정하고 새 청사가 건립되면 본격적으로 인원을 충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